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만3250원이다.
25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실적 발표에서 ‘붉은사막’ 출시 시점을 확정했고, 마케팅 시점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이 강해질 것”이라며 “여름 게임쇼 앞두고 접근하기 좋은 주가 수준”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수익 842억 원, 영업적자 36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검은사막’은 탄탄한 팬덤을 중심으로 하이델·칼페온 연회와 같은 행사마다 반등하며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분기는 지난해 4분기 업데이트의 영향이 일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용은 지스타 마케팅 집행 외 특이 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올해 12월 출시를 예상하며 최근 글로벌 대형 경쟁작 때문에 여러 작품의 출시 시점이 변경되고 있지만 그 빈 자리를 공략할 수 있는 타이틀이라 판단한다”며 “최대 경쟁작은 10월 2일 출시 예정인 ‘고스트오브요테이’이며, 싱글플레이 중심 작품이기에 동월 출시만 아니라면 ‘붉은사막’ 판매량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작 ‘검은사막’의 매출 추이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돼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한다”며 “‘붉은사막’ 출시가 다가오고 여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됨에 따라 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는 매크로 이슈와 별개의 움직임을 보여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 방어주 역할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