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삼성에스디에스, 클라우드가 이끈 호실적…주주가치 확대 필요"

입력 2025-04-25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25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실적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판단, 향후 주가수익비율(P/E) 상승을 위해 주주가치 확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8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2만4300원이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4898억원, 영업이익 268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7.5% 증가한 수치다. 그중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652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41%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항복별로는 △클라우드서비스(CSP) 2671억원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2843억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1015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특히 MSP의 경우 금융·유통·공공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로 성장 궤도에 재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 고성장을 달성해 클라우드 연간 성장률 가이던스인 20%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스템통합(SI) 및 아웃소싱(ITO)의 경우 지난해보다 매출 정체가 예상보다 커 전체 정보기술(IT) 서비스 매출은 6조8000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 최근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삼성에스디에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실적의 단단함은 입증됐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실적 증명으로 바닥을 확인했고 남은 것은 현재 12배 수준의 P/E에서 추세적 상승을 위한 대규모 주주환원 또는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등 주주가치 확대 조치"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5,000
    • -2.14%
    • 이더리움
    • 4,78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826,000
    • -3.62%
    • 리플
    • 2,986
    • -3.43%
    • 솔라나
    • 194,600
    • -4.56%
    • 에이다
    • 651
    • -5.24%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6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80
    • -1.99%
    • 체인링크
    • 20,260
    • -4.12%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