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밈 코인 급락에 상위 투자자 상대로 '저녁 만찬' 예고…오피셜 트럼프 급등

입력 2025-04-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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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피셜 트럼프 공식 홈페이지)
(출처=오피셜 트럼프 공식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발행한 밈(Meme) 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가 급등했다.

24일(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는 전일 대비 33.2% 급등한 1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피셜 트럼프의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2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자신의 개인 골프클럽인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TRUMP 밈코인 상위 보유자 220명을 위한 독점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상위 220명의 보유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TRUMP 밈코인의 월평균 잔고가 가장 높아야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올해 1월 17일 대통령직 취임을 앞두고 해당 밈 코인을 발행했다.

트럼프는 출시와 동시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내 새로운 공식 트럼프 밈코인이 나왔다"면서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을 축하할 때이다. 승리, 아주 특별한 트럼프 커뮤니티에 가입하세요. 지금 바로 $TRUMP를 얻으라"고 올렸다.

이후 오피셜 트럼프는 1월 22일 기준 최고 44.28달러까지 급등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출시 3달 만에 7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18일에는 대규모로 락업이 해제되며 손실 우려를 키웠다. 이날 토큰 발행량 추적 플랫폼 토크노미스트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 4000만 개에 대한 락업이 해제됐다. 여기에 향후 매일 약 49만 개의 토큰이 매일 언락된다.

이날 토큰을 분배받은 곳은 발행자와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대체불가 토큰(NFT) 기업 CIC 디지털(CIC Digital LLC) 1과 4번 지갑으로 각각 총 발행량의 36%와 4%를 할당받았다.

이에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의식한 듯 '독점 갈라 디너'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피셜 트럼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토크노믹스에 따르면 총 발행량은 10억 개로 발행 초기 공개 판매와 유동성 공급에 각각 1억 개씩 할당됐으며 현재는 약 2억 개가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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