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운데)가 22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토추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투자개발, 엔지니어링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신성장 사업 분야 글로벌시장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와 사업적 결속을 다지는 한편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LNG 분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과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인 이토추상사, 플랜트 EPC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토추상사의 자회사 이토추 플랜테크 3자 간 협력 구도로 체결됐다.
이토추상사는 1858년 설립됐으며 섬유, 기계, 금속·광물, 에너지·화학, 부동산, 금융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 도요엔지니어링과도 연달아 면담을 진행하고 신재생에너지·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일 대표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각사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