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캠프는 싱크탱크 ‘국가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김 후보 측은 24일 “김문수 정부는 대통령실 내에 ‘국가혁신실’을 설치해 국가혁신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캠프 내에 ‘국가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형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는 “국가기관 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공고히 하고 국가기관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국가혁신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혁신위원회는 캠프에서 △자유민주주의적 국가혁신 방향 제시 △각급 정부기관의 정책혁신 방안 제시 △국가혁신을 위한 헌법개정안과 법률안 제시 △시민사회 내 자유민주주의적 가치 확산 방안 제시 등 업무를 담당한다. 김문수 캠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경제발전 전문가인 김형기 위원장을 비롯해 안보통일 전문가인 배정화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안병직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유종하 전 외교부장관, 이영일 전 국회의원,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 김규재 3.1정신보국운동연합 이사장, 김명환 전 산림청장, 김남기 전 상청중앙회상경회장, 이상무 전 농어촌공사 사장, 노동일 전 경북대 총장,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이승만학당 교장), 박몽용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 공동위원장, 소진광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준한 전 포스코경영연구소장 등 원로들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과별 위원회를 둔다. 안보통일외교분과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회, 경제금융기술분과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미디어분과위원회, 복지분과위원회, 의료분과위원회, 지역혁신분과위원회, 문화예술분과위원회, 국토관광분과위원회, 민관협력분과위원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각 분가위원회에는 다수의 전문가가 참가하고 있고 전체 약 2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국가혁신 싱크탱크다.
김문수 후보는 “심각한 국가 위기지만 0% 성장도 우리가 하면 극복할 수 있다”며 “다만 기업도, 국민도, 정부도 다 바뀌어야 한다. 우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