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3일(현지시간) 지진에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있다. 이스탄불/AF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은 이스탄불 인근 해상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사망자는 없지만, 공황 상태로 인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있는 등 151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또 “주거용 건물은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건물 한 채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지진은 7km 깊이에서 13초간 이어졌고 지금까지 51번의 여진이 감지됐다. 가장 큰 여진은 규모 5.9였다. 지진 충격파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약 6100건의 긴급 신고가 접수됐지만, 대부분은 정보 문의였다”며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