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장중 3500달러 돌파 후 반락…0.17%↓

입력 2025-04-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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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완화 예고한 베선트 발언에 하락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은 장중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반락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온스당 3419.4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3400달러를 돌파했던 금값은 이날도 장중 3509.9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설이 불거진 결과다. 그러나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앞서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비공개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경제 강대국 간 긴장 완화 전망이 전 세계와 시장에 안도의 한숨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도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개인 투자자 회담에서도 “지금의 관세율이 유지되면 현 상태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변화를 시사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금값이 추가 상승할 여력은 남아있다. UBS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은 지속적인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효과적인 헤지 수단으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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