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이스라엘·이란도 교황 선종에… 한목소리로 애도

입력 2025-04-21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7년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만지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7년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만지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중동의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도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깊은 신앙과 무한한 연민을 가진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어지러운 세상에 평화를 촉구하는 데 평생을 바친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대인의 세계와 유대를 강화하고 더 큰 이해와 상호 존중으로 종교 간 대화를 발전시켰다"며 "중동의 평화와 (가자지구) 인질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그의 기도가 곧 응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제 동료들이 방금 소식을 전해줬다"며 "전 세계 모든 기독교인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무슬림이 대다수인 이란은 바티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용태 "김건희 여사 문제 사과…영부인 검증하겠다”[종합]
  • 2025년은 축구계 성불의 해? 유럽대회 결승 앞둔 손흥민, PSG의 운명은… [이슈크래커]
  • 일감은 산더미인데 ‘일손’이 없다 [장인 없는 제조강국上]
  • ‘2025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재빠른 수령 방법은? [그래픽 스토리]
  • '호텔경제학'=짐바브웨...'셰셰'는? [그 공약, 안 사요]
  • "이게 연프야, 서바이벌이야?"…'데블스 플랜2'가 놓친 본질 [이슈크래커]
  • 단독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 중동 찾았다”…LG전자, ‘글로벌 사우스’ 공략 박차
  • 대선 테마 '정책주' 조정 틈타… '인맥주' 다시 들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298,000
    • +1.25%
    • 이더리움
    • 3,605,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561,500
    • +1.91%
    • 리플
    • 3,319
    • +0.21%
    • 솔라나
    • 238,300
    • +0.8%
    • 에이다
    • 1,064
    • +2.9%
    • 이오스
    • 1,081
    • +0.56%
    • 트론
    • 382
    • -0.78%
    • 스텔라루멘
    • 408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1.07%
    • 체인링크
    • 22,410
    • -0.44%
    • 샌드박스
    • 439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