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르는 한화, 선발 7연승에 함박웃음 [주간 KBO 전망대]

입력 2025-04-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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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폰세가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폰세가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신구장에서 화려한 비상을 하고 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인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꺾고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7이닝을 무실점을 거뒀고, 4번 타자 노시환이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때려내며 7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한화는 13일 선발 투수 문동주의 선발승을 시작으로,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에 이어 다시 문동주와 폰세로 이어진 7경기에서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19일에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선발 7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1년 4월 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 청주 해태 타이거즈전까지 7연속 선발승을 거둔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현재 한화의 시즌 성적은 14승 11패로 1위 LG 트윈스(18승 5패)와 5경기 차다. 4월 초만 해도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한화는 4월 중순 들어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화의 타선은 21일 기준 타율 6위(0.246), 출루율 8위(0.326), 장타율 6위(0.375), 홈런 4위(18개), 타점 3위(109개)다. 타선의 성적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다.

선발진이 안정된 상태에서 유격수 심우준 대신 하주석이 합류하면서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이 주효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2번 타순에서 타율을 2할 후반대로 끌어올리며 살아났다. 이로 인해 중심 타선인 노시환과 채은성도 물꼬를 텄다. 3번 타자인 문현빈도 타율 0.320 3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선발진에 이어 마무리 투수를 교체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최근 마무리를 맡아온 주현상이 1군 마운드에서 사라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그 자리를 '루키' 김서현이 틀어막았다. 김서현은 개막 이후 12경기에 나와 10과 3분의 2이닝 동안 5세이브 1홀드를 수확하면서 평균자책점은 0에 그쳤다.

이 가운데 한화는 마찬가지로 상승세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4위로 오른 롯데는 찰리 반즈를 앞세워 사직에서 승리를 노린다. 5위와 6위인 삼성과 KIA 타이거즈는 대구에서 격돌한다. 중위권으로 쳐진 삼성은 상위권 도약을, KIA는 안정적인 중위권에 머물고자 한다.

한편 kt 위즈는 SSG 랜더스를, LG는 NC를 각각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스와 주중 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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