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선 사람)가 16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민주당 충남도당사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공약에 대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가 보여준 집행력 부족과 부처 간 조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 일관성과 조정 권한을 갖춘 실질적 컨트롤타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장애인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후보는 △장애연금 2배 인상(평균 50만→100만 원) 및 장애인연금 단계적 확대 △장애인 정책예산 OECD 평균 수준 상향 △현물 지원 위주의 현 장애인 예산구조를 현금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