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 (뉴시스)
가수 김흥국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19일 나경원 예비후보 캠프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호랑나비’로 인기를 끈 김흥국의 이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흥국은 캠프의 자문단 일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나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으며 2011년에는 해병대 마라톤에 함께 참여할 만큼 행보를 함께 해 왔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연예인 중 한 명으로 탄핵 직전까지 관련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헌재 개판”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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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던 그는 “요즘 방송이 하나도 없다”라고 토로하며 “내가 2년 반 동안 윤 대통령 따라다녔다고, 언론에서는 날 쓰지도 않는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본격적으로 정치적 행보에 발을 들인 만큼,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