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 개발’ 정부과제 선정

입력 2025-04-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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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바이오팜, 인벤티지랩, 한국생명공학연구원•서울대와 컨소시엄 구성…팬데믹 대응 플랫폼 기술 확보

▲18일 강원 춘천시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제2공장 전경.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18일 강원 춘천시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제2공장 전경.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유바이오로직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코로나19 변이주 및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산 mRNA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유바이오로직스와 GC녹십자 등 총 4곳의 사업단을 선정·발표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총사업비 5052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연구사업이다.

이번 국책 과제는 ‘국산 mRNA 플랫폼 기술 기반 코로나 변이주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 비임상 연구’를 주제로, 우선 국산 mRNA 백신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개발 총괄기관으로서 mRNA 백신 개발의 전 주기를 주도한다. 백신 후보물질 개발, 생산 공정 구축, 비임상 시험 등 전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들과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SML바이오팜(백신 후보물질 개발 및 mRNA-LNP 플랫폼 제공) △인벤티지랩(mRNA-LNP 생산 공정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서울대학교(비임상 효력시험)가 참여한다.

그간 단백질 기반 서브유닛(Protein Subunit) 백신 개발에 강점을 보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mRNA 백신이란 차세대 플랫폼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백신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도모한다. 특히 mRNA 기술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백신 설계 및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팬데믹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바이오로직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mRNA 백신이란 글로벌 차세대 플랫폼을 선점하고 국가의 백신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개발 중인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은 선진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백신들로, RSV와 대상포진 백신이 올해 연말 전후 임상 2상에 진입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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