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분기 순이익 60.3% 증가…역대 최고액

입력 2025-04-17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관세가 변수

▲대만 신주에 TSMC 건물이 보인다. 신주(대만)/로이터연합뉴스
▲대만 신주에 TSMC 건물이 보인다. 신주(대만)/로이터연합뉴스
대만 TSMC가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TSMC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8392억 대만달러(약 37조 원), 순이익은 60.3% 증가한 3615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한 건 5개 분기 연속이다.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456억 대만달러도 웃돌았다. 3~5nm(나노미터·1nm=10억분의 1m)의 최첨단 반도체 판매가 호실적을 기록한 게 주효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TSMC 매출의 약 70%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북미 고객사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변수로 남았다. 반도체는 미국 상호관세 대상에선 제외됐지만, 품목별 관세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TSMC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닛케이는 “미국이 반도체가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 등도 관세 대상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어 반도체 수요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며 “반면 단기적으로는 관세 도입에 대비해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를 서두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56,000
    • +2.27%
    • 이더리움
    • 4,930,000
    • +6.66%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1.17%
    • 리플
    • 3,082
    • +0.75%
    • 솔라나
    • 203,700
    • +3.19%
    • 에이다
    • 689
    • +8.33%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3
    • +5.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9%
    • 체인링크
    • 21,060
    • +3.34%
    • 샌드박스
    • 212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