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경선 후보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 이철우, 홍준표, 한동훈, 양향자, 나경원, 안철수, 김문수, 유정복, 이철우 후보. 2025.04.17. (뉴시스)
국민의힘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1차 토론회 대진표를 확정했다.
‘청년미래’를 주제로 토론하는 A조에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예비후보가, ‘사회통합’을 주제로 하는 B조에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예비후보가 들어갔다.
B조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 나경원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심으로 이른바 ‘반탄파’(탄핵 반대파) 전선이 형성돼 ‘찬탄파’(탄핵 찬성파) 한동훈 전 대표와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들은 18일 후보자 비전대회를 한 뒤 19~20일 이날 편성된 A·B조를 토대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투표를 거쳐 22일 4명의 후보로 추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