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이 영철의 스킨십 유도에 한걸음 멀어졌다.
1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25기에서는 영철이 슈퍼데이트권으로 영숙, 현숙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철은 영숙과 데이트를 마친 뒤 현숙과 데이트를 이어갔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만남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숙은 “연애만 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라며 “지방에 가거나 그러면 주말에만 볼 수 있는 거지 않냐. 그러면 나는 좀 힘들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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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직업적으로 변동성이 많은 영철은 “너로 인해 내가 바꿀 순 없는 거지 않냐. 난 그런 거 따지려면 여기 나오지도 않았다. 다 따지면 나도 어렵다. 난 최종 선택을 하는 게 먼저다”라며 “어떻게 스케줄을 다 맞추냐. 네가 원하는 대로 다 따라주면 난 무엇을 하냐.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만나는 건 아닌 거 같다”라고 말해 급격히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특히 영철은 “들어가서 술 먹고 진솔한 이야기를 해보자. 네가 됐든 누가 됐든”이라고 말해 MC들을 기함하게 했다. 그러면서 “네가 생각을 해본다면 대화를 못 하니까”라며 “영숙은 무조건 온다고 했으니 그렇게 해보겠다”라고 영숙과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전 진짜 결혼을 하고 싶다. 제가 만나는 사람과. 그래서 더 현실적인 고민이 된다. 서울에 있고 싶고 자녀를 양육하게 되면 함께 하고 싶다”라며 “남편 하는 일에 따라 지방을 이동하며 내조에 전념하는 게 제 신념은 아니다. 영철님은 그 부분에서는 저랑 상황이 많이 달랐다”라고 털어놨다.
영철 역시 “제가 직업을 바꿀 수도 없고. 현숙 입장을 생각하면 굳이 현숙의 시간을 낭비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라고 어긋난 생각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숙소로 돌아가던 중 영철은 “스킨쉽에 관대하냐”라고 물었고 현숙은 “상관없지만 만나지도 않은 사이엔 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에 영철은 “최애 스킨십은 뭐냐”라고 다시 한번 물었고 대답이 없자 “보수적이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안 시렵냐”라며 손잡기를 유도했고 마지못해 손을 잡는 현숙에게 “미션한다고 생각해라”라고 말했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불편했다. 연인관계도 아닌데 왜 손을 잡고 싶어하는 건지. 최종 선택에 대한 마음이 많이 없어졌다. 저랑 생각이 좀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