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최근 고덕지역에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대형병원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이 인접 부지에 분점 개원 계획을 밝히며, 주민 편의성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시화병원은 고덕 일대 주민은 물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주거 공급과 생활 인프라가 함께 확장되면서, 고덕은 단순한 주거지에서 벗어나 직주근접형 복합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주민 A 씨는 "최근 고덕에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되고, 병원까지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가 되어가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평택시 관계자는 "임대주택과 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 시설이 함께 조성되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미분양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현재 수도권 남부 산업거점으로 성장 중이며, 이에 걸맞은 주거 및 생활 기반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