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해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60% 오른 1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전일 공시를 통해 충청북도 진천에 생산/물류/포장을 위한 산업단지 통합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및 해외 수출 생산 물량 확대가 목표라고 밝혔다. 진천 생산기지 구축에 46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러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공장 증설을 위해서도 37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진천 공장 증설을 두고 "공장 완공 시 국내 총생산 능력은 1조9000억 원에서 2조3000억 원으로 약 21.0%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및 수출 물량 생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의 해외 법인 호실적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리온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상향하고 "동사는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K-푸드 선두기업 중 하나이며, 올해도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파이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법인의 높은 외형 성장률에 주목해야 하며, 중국 법인 또한 지난해까지 이루어진 영업망 교체 효과로 매출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