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9개 AI 전문기업과 ‘맞손’…AI 비즈니스 가속화 추진

자체 기획ㆍ개발 AI 솔루션 ‘아인’ 론칭…클라이언트 대상 AI 서비스 제공

▲이노션이 국내외 유수 AI 분야 전문기업 9곳과 ‘AI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디에이치엑스 김성우 대표, 아이티센인포유 이종복 대표, 노션 안세진 파트너십리드, 한국아이비엠 김정호 전무, 이노션 이용우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강환빈 부문장,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정찬욱 전무, 스튜디오레논 장호석 대표, 맥케이 최재호 대표, 에스투더블유 서상덕 대표.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계열사 이노션이 인공지능(AI)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AI 프로젝트 협업을 맺었다. 이노션은 이들 기업과 AI 전환(AX) 및 관련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션은 14일 서울 본사에서 9개 AI 전문기업과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등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첫 번째 AI 얼라이언스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이러한 노력의 첫 결과로 이노션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아인(AiINN)’을 신규 론칭했다. 아인은 콘텐츠 제작 및 운영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내부 및 외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AI 솔루션이다.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배포,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인은 기업의 실무 기반 고충점을 찾아내 AI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채택해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만의 전체 작업 흐름에 최적화된 기술을 구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마다 콘텐츠 작업 시 요구하는 내부 가이드라인이 다른데, 아인의 ‘오토 프루프’ 기능을 활용하면 콘텐츠가 자동으로 검수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검수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이번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작은 성공 경험들을 현실화시키고, 공동 개발한 AI 서비스를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이노션은 앞으로도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