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청렴업무' 사장 직속으로…독립성·전문성 강화

입력 2025-04-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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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사장 포함 2만 임직원,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 시행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달 31일 본사에서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열고 경영진과 솔선수범 실천의지를 다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달 31일 본사에서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열고 경영진과 솔선수범 실천의지를 다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청렴업무를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로 이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올해도 흔들림 없는 청렴윤리경영을 펼친다는 각오다.

한전은 전 임직원의 청렴윤리의식을 강화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윤리경영 실천서약'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렴윤리경영’은 기업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법과 사회적 통념을 포함하는 각종 규칙을 준수하는 경영방침을 말한다. 임직원의 청렴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법·규칙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는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경영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은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와 대내외 청렴윤리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감사실에서 수행하던 청렴업무를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로 이관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열고 경영진의 솔선수범 실천의지를 전사에 전파했다. 이어 14~23일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윤리 자율실천 서약’을 진행, 청렴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의 주요 내용은 △법령과 규정에 따른 공정한 직무 수행 △사적 이익 추구 금지 및 부당한 지시 배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갑질 행위 근절 및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솔선수범하는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 등으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한전은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에너지 앤 솔루션 리더(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공공분야를 선도하는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직원과의 직접적인 소통 메시지 활성화 및 청렴 특별점검회의, 사업소 현장 성과점검 등 강력한 청렴 리더십을 기반으로 예방 중심의 청렴윤리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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