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쳐 (사진제공=제주국제공항)
12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485편 중 107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윈드시어) 경보까지 내려졌다.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후 5시40분부로 비정상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체객 지원 단계 '주의'를 발효하고 체류객들을 위한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이날 기상당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걸쳐 초속 20~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후 4시20분께 한라산 삼각봉에서는 초속 32.5m의 태풍급 순간풍속이 측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