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픈 전부터 열기…관람객 대기 줄 길게 서

4월 과학의 달을 알리기 위해 열린 ‘별별잡화점’ 팝업 행사가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별별잡화점은 ‘별난 과학, ’별난 경험’을 모은 곳이라는 뜻으로, 과학의 달을 맞이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성수동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11일 별별잡화점은 개점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섰다. 오후 2시 정각 문을 연 후에도 대기 줄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늘어선 줄에 지나가던 행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부터, 20대 커플, 직장인, 외국인까지 다양했다. 가족과 함께 별별잡화점을 방문한 한 초등학생은 “4월이 과학의 달인 걸 몰랐다”면서도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아서 좋다”고 말했다.
별별잡화점은 △과학의 날과 4월 과학의 달의 유래를 소개하고, 다양한 과학기술 기관의 마스코트를 굿즈로 만나볼 수 있는 ‘별별라운지’ △AI 이미지 생성형 플랫폼을 활용한 ‘나만의 4월 과학의 달 그리기’,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를 카드 게임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 ‘몽땅뚝딱 연구소’ 등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이날 별별잡화점을 찾은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출연연 관련 퀴즈를 3단계까지 막힘없이 풀었다. 퀴즈 미션을 성공한 관람객에게는 출연연에서 후원한 캐릭터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부스 중 하나는 ‘내가 전생에 과학자라면?’ 코너였다. MBTI처럼 나의 과학 성향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면서, 아인슈타인·닐스보어 등 저명한 과학자 중 나와 성향이 비슷한 과학자를 찾아보는 코너였다.
또 팝업의 특별 코너인 ‘별별보물창고’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이후 과학기술 주요성과 전시와 퀴즈 맞히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국민의 바람을 담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의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완성하면 ‘행운의 별별 잡기(럭키드로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행운의 별별 잡기 상품으로는 과학기술문화 캐릭터 ‘디로’와 ‘라노’ 캐릭터를 활용한 6종의 상품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정우성 이사장은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과학의 달 의미를 느끼고,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과학기술이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별별잡화점은 성수역 3번 출구 앞 노바포털에서 11일 오후 8시까지, 12일 정오부터 오후 8시, 13일 정오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