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2. (뉴시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제21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제가 대선 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며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절박하게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재차 말했다.
원 전 장관은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국민의 지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