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동양철관, 흥국화재우 등 2개였다.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동양철관은 29.99% 오른 1361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합작 사업 추진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LNG와 조선 분야는 미국이 특히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국화재우는 29.99% 상승한 9060원을 기록했다. 호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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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THE E&M, 대동스틸, 엠아이큐브솔루션, 카티스, 링크드, 상지건설, 벡트, 에쎈테크 등 8개 종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THE E&M은 30.00% 오른 936원에 마감했다. THE E&M은 이날 미국 대표 영상산업 전문 투자운용사인 해크먼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외자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동스틸은 30.00% 오른 507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알래스카 LNG 합작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면서 철강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엠아이큐브솔루션도 30.00% 상승한 1만10원을 기록했다. 특별한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카티스(30.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티스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행정수도법 추진의 수혜주로 이 대표와 관련된 정치 테마주에 속한다. 이 대표가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관련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벡트는 29.95% 상승했다. 벡트는 전자칠판 기업으로 이 대표의 대선 공약에 포함될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지건설(29.93%)도 이 대표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했다.
에쎈테크는 29.84% 오른 4650원에 장을 마쳤다. 에쎈테크는 금속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관련주로 묶인다. 이 의원이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관심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