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선룰로 ‘4자 경선’을 제안했다.
홍 시장은 9일 SNS를 통해 “양자 경선 운운은 탄핵 대선판을 모르는 사람들의 탁상공론”이라며 이처럼 주장했다.
홍 시장은 “통상 대선은 경선 후 봉합 절차가 많을 때는 석 달가량 걸린다”며 “그러나 이번처럼 탄핵 대선일 경우 본선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고 양자 경선을 하면 감정이 격앙되어 경선 후 봉합에 시간 보내다가 본선에서 참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4자 경선을 하면 3, 4등을 합류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고 2등도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된다”며 “원샷 4자 경선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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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지난 대선 경선 후 봉합에 실패했고 그 후유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