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축구, AFC 아시안컵서 아프간에 6-0 대승…8강 진출 희망 살려

입력 2025-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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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아프가니스탄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출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아프가니스탄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출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충격패를 당했던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2차전 아프가니스탄에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8일(한국시간) U-17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프간과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정희정이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흐른 볼을 오른발로 빠르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전반 9분엔 정희정이 역습 과정에서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김예건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17분 김은성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구석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망을 가르며, 한국 U-17 팀은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득점 릴레이가 계속됐다. 후반 6분 임예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하람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1분엔 박병찬이 헤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5분엔 김은성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6-0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5일 열렸던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0-1로 충격패했던 한국은 이번 경기 결과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예멘과는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이에 한국은 11일 열릴 예멘과의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해 그 중요도가 더 크다.

올해 대회부터는 FIFA U-17 월드컵 출전국 수가 기존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며 아시아에만 9장(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면 8장)의 참가 티켓이 배분됐다. 이에 U-17 아시안컵에서 8강 진출에만 성공해도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3차전 경기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한국과 예멘의 3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 15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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