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인도 중소형주 투자 ETF 신규 상장

입력 2025-04-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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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중소형주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ETF는 인도 증시의 중소형주 대표 지수인 ‘Nifty Midcap 100 Index’를 추종하며, 인도 내수 경제를 주도하는 100개 중소형 성장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인프라(40%)와 소비재(30%) 등 내수 성장의 핵심 섹터에 집중하며, 기존 인도 ETF가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과 차별화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인도 중소형주의 성장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편입 종목은 인도 의료 분야의 강자 기업인 맥스 헬스케어(Max Healthcare), 인도 전통 호텔 기업인 인디언 호텔(Indian Hotels), 봄베이 거래소를 운영하는 BSE 등이 포함된다.

인도는 세계 최대 청년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도시화와 내수 시장을 주도하는 중산층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재, 금융, 인프라,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중소형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

최근 인도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고밸류 부담(PER 24배)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올해 3월 초부터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으로 부담이 완화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과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 기회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 주식시장은 단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인 성장성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인도 증시의 조정기를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것이며, 이번 ETF 출시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의 미래 성장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점치고 인도 관련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2023년 ‘KODEX 인도Nifty50 ETF’,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대표지수 ETF’에 이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인도 테마형 ETF인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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