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키 17’ 美 흥행 실패…1000억 대 손실 우려

입력 2025-04-0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상영 종료
애플TVㆍ아마존 등 스트리밍 준비
현장 관객 조사 때도 'B' 등급 받아

▲봉준호(오른쪽) 감독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지난 1월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봉준호(오른쪽) 감독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지난 1월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상영을 종료했다. 흥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옮겨가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키 17은 애플TV를 비롯해 아마존 프라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극장 개봉작이 한 달여 만에 상영을 마무리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은 적지 않은 손실을 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모조 등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한 미키 17은 상영관을 점차 축소하고 있다.

약 1개월 사이 관람권 매출은 북미에서 4468만 달러(약 653억 원), 그밖에 지역에서 7770만 달러(약 1136억 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티켓 매출이 1억2238만 달러(약 1789억 원)에 머문 셈이다.

미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의 관람권 매출 손익분기점이 약 3억 달러(약 4385억 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결국, 기대치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극장 상영 손실액은 이보다 더 클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미키 17'은 개봉 초기 미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현장 관객 대상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인 'B' 등급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0세 시대, 은퇴 파산 막으려면 '4% 법칙' 지켜야"[2025 생애주기 맞춤 콘서트]
  • 정부, 소상공인 재기 지원에 1조4000억 투입
  •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송혜교…그가 사는 집은? [왁자집껄]
  • 김남주, 스무살 된 딸 라희 공개⋯엄마 웨딩드레스 입고 뽐낸 자태
  • 삼성 차기 갤럭시Z 시리즈 언팩 앞두고…애플 폴더블 아이폰 루머 '솔솔'
  • 브레이크 없는 서울 집값…분당·과천까지 '불장' 확산
  •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feat. 피타고리안 승률 [그래픽 스토리]
  • '우리동네는 내가 지킬개' 동네지킴이 반려견순찰대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526,000
    • -0.14%
    • 이더리움
    • 3,47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7.59%
    • 리플
    • 3,011
    • +0.74%
    • 솔라나
    • 201,800
    • +0%
    • 에이다
    • 831
    • +0.73%
    • 트론
    • 381
    • +0.79%
    • 스텔라루멘
    • 348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770
    • +3.06%
    • 체인링크
    • 18,060
    • +1.23%
    • 샌드박스
    • 350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