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관세 부과, 상품 이어 서비스에도 부과 가능"

입력 2025-04-05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ㆍ현직 CEO와 방송대담 나서
'상호관세' 확대 가능성 첫 언급

▲사진 왼쪽부터 빌 게이츠 MS 창업자, 스티브 발머 전 CEO, 사티아 나델라 현 CEO가 경제매체 CNBC에 나서 대담하고 있다.  (레드먼드(워싱턴주)/AP연합)
▲사진 왼쪽부터 빌 게이츠 MS 창업자, 스티브 발머 전 CEO, 사티아 나델라 현 CEO가 경제매체 CNBC에 나서 대담하고 있다. (레드먼드(워싱턴주)/AP연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현재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앞으로 서비스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게이츠는 4일(현지시간) MS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제매체 CN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이번 관세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먼저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품에 대한 관세가 서비스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현재 상품에만 관세가 부과됐다. 그러나 서비스에도 적용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비스에도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이다.

이날 대담에서는 MS의 전ㆍ현직 경영자도 함께 나섰다. MS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는 먼저 현재 상호관세 정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MS 주주로서 이런 일은 반갑지 않다"며 "소비자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4년부터 CEO를 지내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CEO도 대담에서 견해를 내놨다.

나델라 CEO는 "앞으로 50년 혹은 25년 후에도 세상은 더 많은 컴퓨팅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정학적이든 경제적이든 변화가 있어도 이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은행권 '금융배출량 플랫폼' 이달 말 가동…실측 데이터 부실 '반쪽 출발'
  • 중고차까지 확장…車업계, 오프라인 접점 넓히기 [ET의 모빌리티]
  • 김 수출 10억 달러 시대⋯무관세 힘입어 K푸드 대표 주자로
  • 韓수출, 사상 최대 실적 '새 역사'⋯반도체·자동차 '쌍끌이'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생산시설 인수로 ‘역대급 성과’에 방점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76,000
    • -0.1%
    • 이더리움
    • 4,487,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0.51%
    • 리플
    • 2,835
    • -1.19%
    • 솔라나
    • 187,900
    • -0.16%
    • 에이다
    • 553
    • +0.73%
    • 트론
    • 424
    • -0.93%
    • 스텔라루멘
    • 32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70
    • +3.05%
    • 체인링크
    • 18,740
    • +0.92%
    • 샌드박스
    • 172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