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美국방부와 8조원 규모 위성발사 수주

입력 2025-04-05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LAㆍ블루 오리진과 분산 계약
2029년까지 약 50차례의 발사
스페이스X가 28건 발사 담당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이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보카치카(미국)/AP연합)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이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보카치카(미국)/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앞세워 8조 원 규모의 위성 발사 계약을 수주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우주사령부는 주요 우주 기업과 135억 달러(약 19조7000억 원) 규모의 우주군 로켓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비롯해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 등 3곳이다. 미 우주군은 2029년까지 약 50차례의 군사용 위성을 쏘아 올린다. 이를 위해 로켓 발사 임무를 세 업체에 나눠 맡긴 셈이다.

업체별로는 스페이스X 계약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과 계약 규모만 59억 달러(약 8조6300억 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뒤이어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ULA가 53억 달러(약 7조7500억 원), 블루 오리진이 23억 달러(약 3조36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약 50차례 발사 가운데 스페이스X가 28건을 맡는다. ULA가 19건을 쏘아 올리고 나머지는 블루 오리진이 담당한다.

블룸버그는 "국방부의 이번 계약이 일론 머스크의 로켓 회사와 미국 정부와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91,000
    • -0.72%
    • 이더리움
    • 4,434,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1.6%
    • 리플
    • 3,028
    • -0.07%
    • 솔라나
    • 193,300
    • -2.37%
    • 에이다
    • 616
    • -0.48%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0
    • -2.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68%
    • 체인링크
    • 20,000
    • -3.38%
    • 샌드박스
    • 207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