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산 자동차에 25% 보복관세…“과거 관계 끝났다”

입력 2025-04-04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에 최대한, 캐나다에 최소한 영향 가는 방식”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AFP연합뉴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AFP연합뉴스
캐나다가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공표했다. 기존 관계는 끝났다고까지 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 부과를 시행한 데 따른 보복 조치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 대상에선 배제됐지만, 자동차 관세까지 피해진 못했다. 지난달에는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국 갈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카니 총리는 “우린 마지못해 이러한 조치를 하는 것”이라며 “미국에 최대한 영향을 주고 캐나다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안정적이고 심화하는 통합 관계를 바탕으로 한 과거의 관계는 끝났다”며 “미국 관세는 캐나다 노동자와 기업을 계속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터뷰] 박영선 전 장관 “새 정부, 기업 조력자로 AI 혁신 판 깔아줘야”
  • "카카오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대응 빠를 것…목표가 242%↑"
  • 질병의 단서 바이오마커의 진화…AI·웨어러블로 뜨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 "써클은 광풍 예감, 국내는 출발선"…디지털 자산 좇는 기민한 투자자들
  • '6.25전쟁 75주년' 북한이 쳐들어왔으니 북침?…아직도 헷갈린다면
  • '나솔사계' 다시 보기도 중단…남성 출연자 '성폭행 혐의'에 빨간불
  •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 입건…“공황장애 약 복용, 부주의했다”
  • 한앤코, SK이터닉스 블록딜…두 번째 지분매각까지 총 1500억 회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912,000
    • +0.49%
    • 이더리움
    • 3,33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2.13%
    • 리플
    • 2,990
    • -0.07%
    • 솔라나
    • 199,900
    • +0.4%
    • 에이다
    • 800
    • -1.11%
    • 트론
    • 376
    • -0.53%
    • 스텔라루멘
    • 337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860
    • +0.33%
    • 체인링크
    • 18,250
    • +0.88%
    • 샌드박스
    • 348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