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심판…최재성 "8대 0 인용" vs 김성태 "5대 3도 가능"

입력 2025-04-04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5.04.03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5.04.03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 전직 정치 인사들이 엇갈린 전망을 하고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탄핵 인용 가능성을 크게 봤고,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재판관들의 양심적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 전 정무수석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만장일치 8대 0"이라고 단언하며 "탄핵이 기각된다면 더 긴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이번 탄핵 과정에서 보수층이 결집하는 데 중심에 있었다. 따라서 탄핵이 인용된다 해도 승복하는 메시지를 내기보다는 불복 메시지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가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의 향후 대선 후보 경쟁 구도를 예측하며 "김문수, 한동훈 두 사람이 주요 후보가 될 것"이라면서도 "만약 극우적인 색채가 강한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이 지속 가능할지 의문이다. 분당 내지는 이탈 그리고 쪼개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더욱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헌법과 법률 법리에 충실한 재판관들의 양심적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했다.

탄핵 인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6대 2 정도로 보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5대 3도 가능할 것"이라며 보수 진영의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의 후폭풍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금 강경 지지층의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승복하고 조용히 물러날 가능성은 작으며,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계속할 수도 있다"고 했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 윤 대통령의 즉각 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는 "탄핵 기각 시 대통령직 복귀를 위한 프로젝트도 이미 준비가 됐을 것"이라며 "복귀 후 국민 통합을 위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10: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61,000
    • +0.02%
    • 이더리움
    • 3,001,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1.98%
    • 리플
    • 2,023
    • -0.3%
    • 솔라나
    • 126,400
    • +0.48%
    • 에이다
    • 383
    • +0.52%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233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90
    • -9.06%
    • 체인링크
    • 13,150
    • -0.08%
    • 샌드박스
    • 12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