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올림픽대로, 꽃길 가득한 ‘매력정원’으로 거듭난다

입력 2025-04-0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설공단, 1.8km 구간 ‘매력정원’ 조성
서울 첫 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관개선

▲올림픽대로 매력정원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올림픽대로 매력정원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서울 진입로와 상습 정체구간에 사계절 꽃길인 ‘매력정원’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경로인 강변북로 난지IC와 올림픽대로 개화IC, 그리고 상습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 녹지대, 한남대교 IC 녹지대 등 총 1.8km 구간을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매력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4만 대가 통행하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구간으로 서울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도로다.

이번 매력정원 조성 사업에서는 서울의 상징색인 ‘그린오로라’를 중심으로 배롱나무, 댑싸리, 황금사철, 삼색조팝 등 사계절 변화에 어울리는 수종들이 식재될 예정이다. 공단은 도로 주행 속도와 운전자 시선각도를 고려한 패턴형 조경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반복되는 출퇴근길 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과 한남IC 녹지대 에는 사계절 꽃이 이어지는 ‘개화 릴레이’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서적 여유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저관리형 수종 중 관목과 초화류를 조화롭게 혼식하여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풍성한 경관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구조개선 사업에서 발생한 기존 수목도 재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추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도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서 서울의 매력을 느끼게 하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인생의 봄’ 음악회를 개최하며 공연에 참여할 사회적 약자 전문예술단체를 오는 14일까지 공모한다. 공연은 서울추모공원 내 갤러리 ‘인연’과 야외정원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글로벌 청년실업] 세계 청년들의 좌절…일자리가 없다
  • “GPU 5만 장 확보” 현실성 있나…이재명式 AI 인프라 공약 뜯어보니 [위기의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 '관세폭탄'에 美 재고 바닥⋯현대차ㆍ기아 차값 인상 불가피
  • 트럼프 “미국,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 수도 있어”
  • 폭염에 폭우까지 오락가락…올여름 '장마 피해' 더 커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메모리ㆍ기판 소비전력 낮춰라”⋯반도체 기업도 기술 개발 박차 [데이터센터 '양날의 검' 上]
  • 美서 힘 빠진 태양광, 소재ㆍ재활용 신사업 확장
  • ‘예스24’ 사태가 불러온 ‘디지털 소유권 환상론’…타 업계로도 번져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738,000
    • +1.01%
    • 이더리움
    • 3,631,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1.58%
    • 리플
    • 3,137
    • +4.39%
    • 솔라나
    • 215,700
    • +2.67%
    • 에이다
    • 897
    • +2.28%
    • 트론
    • 386
    • +2.12%
    • 스텔라루멘
    • 367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630
    • +0.6%
    • 체인링크
    • 19,030
    • +3.82%
    • 샌드박스
    • 377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