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행장, "은행의 미래 개인고객에 달렸다"

입력 2009-08-03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기 자력으로 헤쳐갈 수 있어야"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하반기 우리경제에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어 보수적인 은행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개인금융 부문의 역량 강화를 통해 강한 은행이 되자고 역설했다.

윤 행장은 3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실업 관련 지표와 높은 가계부채 비율을 고려하면 하반기도 쉽지 않다"고 전제 하면서 "금융위기에도 자력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흔들림없는 강한 은행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도는 가계대출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데 경제위기로 이 위험도가 네 배 이상으로 커졌다"며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80%인 기업은행은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이 크고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서 "정부의 출자가 (기업은행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전제했지만 "언제까지, 위기가 올 때마다 정부의 도움을 요청할 순 없는 것"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기업은행의 미래가 개인고객 확대를 통한 역량강화에 달려있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대목이었다.

그는 이어 "금융위기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금융회사간, 그리고 금융권간 경쟁이 다시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시장,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윤 행장은 "IBK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보험업 진출과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해 종합금융서비스 체제의 큰 틀을 완비하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946,000
    • +2.46%
    • 이더리움
    • 3,350,000
    • +8.41%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64%
    • 리플
    • 2,198
    • +5.52%
    • 솔라나
    • 137,000
    • +5.71%
    • 에이다
    • 419
    • +7.71%
    • 트론
    • 438
    • -0.68%
    • 스텔라루멘
    • 254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90
    • +1%
    • 체인링크
    • 14,320
    • +6.31%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