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트럼프 관세 임박 속 줄줄이 하락…스톡스600 1.51%↓

입력 2025-04-01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외국 자동차 업체 가격 올려도 관심 없다”
자동차, 광물 관련주 일제히 약세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종가 533.92. 출처 CNBC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종가 533.92. 출처 CNBC
유럽증시는 미국의 주요 관세 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줄줄이 하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범유럽증시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8포인트(1.51%) 하락한 533.9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98.03포인트(1.33%) 내린 2만2163.49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76.04포인트(0.88%) 하락한 8582.8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125.37포인트(1.58%) 내린 7790.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들은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불안감에 하락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실망감은 더 커졌다. 그는 전날 NBC뉴스 인터뷰에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관세로 인해 가격을 올리더라도 아무런 관심 없다”고 밝혔다.

소식에 자동차 주가는 일제히 흔들렸다. 스톡스자동차ㆍ부품지수는 2.6% 하락했다. 폭스바겐은 3.51% 하락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2.86%, 르노는 2% 내렸다.

광물 관련주도 부진했다. 스톡스기초자원지수는 3.29% 하락하며 2020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기업으로는 글렌코어가 4.19%, 리오틴토가 2.75%, 안토파가스타가 3.67% 하락했다.

CNBC방송은 “글로벌 시장과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은 새로운 무역 전쟁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완고해 보인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범석 사과에도 쿠팡 '셀프 면죄부' 논란 확산⋯ 보안 허점은 뒷전
  • 서울아파트값 평균 15억 원 넘었다···중위가격도 11억원 돌파
  • "해외주식 접으란 얘기냐"…당국 통제에 서학개미 '분노'
  • “수출만 버텼다”⋯제조업 체감경기 18분기째 ‘불황권’
  • 李대통령, 예산·경제 요직에 보수 전면 배치…'통합·실용' 인선 가속
  • 영국 심장부 수놓은 '매운맛'…세계 랜드마크 접수한 농심
  • 실수요자 '돈 줄' 적색등...금융당국 새해도 대출 계속 죈다
  • K-방산, 올해 역대급 성적표로 ‘질주’⋯동유럽 다음 승부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77,000
    • +0.08%
    • 이더리움
    • 4,297,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920,000
    • +1.43%
    • 리플
    • 2,725
    • +0.85%
    • 솔라나
    • 181,500
    • +0.95%
    • 에이다
    • 540
    • +3.65%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25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00
    • -1.52%
    • 체인링크
    • 18,270
    • +1.78%
    • 샌드박스
    • 171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