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경계’ 단계로 상향

입력 2025-03-27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경계'로 격상
영덕 방송보조국 전소…산청·청송 송출 중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경북 산불 관련 위기대응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경북 산불 관련 위기대응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전국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 대응을 위해 방송재난 위기경보가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발령한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27일 오전 9시 30분에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방송재난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되며, 화재나 정전 등 방송시설 피해 및 국지적 방송 송출 장애 발생 시 발령된다.

이번 산불로 경북 영덕․청송, 경남 산청 등 3개 지역 방송보조국의 송출이 중단됐고, 특히 영덕지역 방송보조국은 전소됐으며 산청과 청송 지역 방송보조국은 전력공급 중단으로 송출 기능이 마비됐다. 방송보조국은 방송구역 내 음영지역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방송국의 신호를 받아 재송신하는 소출력 중계소이다.

방통위는 이번 ‘경계’ 발령과 함께 방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송재난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방송시설 피해 현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방송사업자에 신속한 복구 체계 가동 및 방송시설 피해확대 방지 대책을 시행토록 요청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전례없는 국가적 재난에 방통위와 각 방송사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방송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은 물론, 고령층에도 대피 정보가 적시 제공될 수 있도록 재난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 지역 방송사들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0,000
    • -2.66%
    • 이더리움
    • 4,558,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1.85%
    • 리플
    • 3,055
    • -2.49%
    • 솔라나
    • 200,700
    • -3.74%
    • 에이다
    • 624
    • -5.17%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2
    • -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1%
    • 체인링크
    • 20,570
    • -3.7%
    • 샌드박스
    • 212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