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공매도 재개, 특정 업종에 투자기회…대형 가치주 리스크 적어”

입력 2025-03-27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이 공매도 재개 후 유가증권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대형 가치주가 리스크가 적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간 엇갈린 주가 패턴, 업종 간 빠른 순환매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 중이 가운데, 오는 31일 재개되는 공매도가 잠복 변수로 떠오르는 중"이라고 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공매도는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에 국한될 것이며, 특정 업종들에게는 투자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공매도 재개 사례를 살펴보면 약 1 달 정도 개별 업종 혹은 종목단에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증시의 추세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히려 공매도 재개 이후 급감하였던 증시 내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외국인 수급 여건의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금융위가 공매도 재개를 공식화한 이후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해석되는 대차거래잔고수량은 3월 한 달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0.2%, 43.5% 증가한 상황이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공매도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는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만 일으키는데 국한되고 같은 수급 노이즈는 역설적으로 특정 업종에 투자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공매도 재개를 목전에 둔 현 시점에서는 대차잔고비중이 큰 2 차전지, 바이오, 조선, 방산 업종은 공매도 압력에노출될 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대표이사
엄주성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1]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2025.12.11]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63,000
    • -2.06%
    • 이더리움
    • 4,793,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839,500
    • -0.47%
    • 리플
    • 3,004
    • -3.07%
    • 솔라나
    • 195,700
    • -5.09%
    • 에이다
    • 643
    • -6.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1.59%
    • 체인링크
    • 20,330
    • -3.37%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