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부 장관, 재산 10억7061만 원 신고…김민석 차관은 17억6941만 원 [재산공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억7061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별권2권)에 공개한 고위공무원 등의 재산 변동사항을 보면, 조 장관은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10억7061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020만2000원 증가했다. 실물자산 금액은 변동이 없으나 본인과 배우자의 급여저축, 만기예금 재예치 등으로 예금액이 다소 증가했다.

김민석 차관의 재산은 17억6941만6000원으로 7643만2000원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전·답과 임야, 아파트 가액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저축으로 본인과 자녀의 예금액이 증가하고 본인의 금융채무가 감소했다.

박종필 대변인은 3131만6000원 증가한 14억8782만1000원,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2369만3000원 감소한 19억2813만8000원, 김유진 노동정책실장은 3313만3000원 증가한 9억7944만1000원,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4172만2000원 감소한 22억743만7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재산은 17억9927만6000원으로 8787만7000원 증가했다. 건물 가액이 감소하고 배우자의 금융채무가 증가했으나, 본인 주식 가액이 증가하고 배우자 건물임대채무가 임대차계약 변경으로 감소했다. 류경희·김은철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각각 3196만5000원 증가한 10억5388만5000원, 4323만 원 증가한 11억8258만2000원을 신고했다. 김성호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재산은 22억5685만 원으로 762만5000원 감소했다.

산하기관장 중에선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4억5099만7000원 감소한 27억6229만8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아파트와 자동차 가액이 줄고, 건물임대채무가 증가했다. 차남의 재산도 독립생계 유지에 따른 고지거부로 제외됐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4억6401만7000원 감소한 30억5406만2000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상속건물 처분과 아파트 재건축 영향이다. 지난달 취임한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