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러 우크라전쟁 부분 휴전 합의에 하락...WTI 1%↓

입력 2025-03-19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푸틴, 에너지ㆍ인프라 시설 상호 공격 30일간 중단키로
우크라 전쟁 휴전 합의 진전됐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 재개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메티예프스크 외곽의 석유 펌프 잭이 보이는 전경이 보인다. 알메티예프스크(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메티예프스크 외곽의 석유 펌프 잭이 보이는 전경이 보인다. 알메티예프스크(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일단 부분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8달러(1.01%) 떨어진 배럴당 66.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51달러(0.72%) 내린 배럴당 70.56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이 당초 추진했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양국의 합의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미국과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이스라엘군이 휴전이 발효된 지 2개월 만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재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4명이 사망하고 562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원유 공급 우려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으로 유가가 한때 상승하는 장면도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영풍·MBK 제기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유상증자 유지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입대⋯"오랜 시간 품어온 뜻"
  • 서울 시내버스 다음 달 13일 파업 예고… ‘통상임금’ 이견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72,000
    • -0.39%
    • 이더리움
    • 4,347,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1.58%
    • 리플
    • 2,750
    • -1.15%
    • 솔라나
    • 180,700
    • -1.85%
    • 에이다
    • 526
    • -2.23%
    • 트론
    • 415
    • -1.66%
    • 스텔라루멘
    • 31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40
    • -0.36%
    • 체인링크
    • 18,100
    • -1.74%
    • 샌드박스
    • 167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