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상금 7억7000만 원 수여

입력 2025-03-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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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다이서로스 美 스탠포드대 교수·안명주 성균관의대 교수·박용근 KAIST 교수·최홍윤 서울대병원 교수 수상

▲(왼쪽부터)젊은의학자부문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 (사진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
▲(왼쪽부터)젊은의학자부문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 (사진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에게 25만 달러(3억6125만 원),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3억 원을 각각 수여했다.

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박용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Optogenetics)의 창시자다. 감각,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 간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명주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암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폭넓은 중개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용근 교수는 세포 및 조직을 염색 없이 고해상도 3D 영상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이미징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최홍윤 교수는 핵의학 분자영상과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의료영상과 융합하는 등 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네 분의 훌륭한 업적들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켜줄 전 세계 의과학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다. 아산재단은 우리나라의 의과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고, 지금까지 총 57명(기초의학부문 15명, 임상의학부문 16명, 젊은의학자부문 26명)에게 아산의학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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