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상감자 결정…"결손금 해소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입력 2025-03-13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조정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및 환원 정책 시작

▲KGM 평택공장 전경.  (사진=KGM)
▲KGM 평택공장 전경. (사진=KGM)

KG모빌리티(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 주식 1억9640만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 원에서 감자 후 1964억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된다.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325억 원은 모두 소멸하게 된다.

무상감자로 발생한 감자 차익(7856억1701만 원)은 전액 결손금을 보전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하면 KGM은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 정지 기간을 갖게 된다. 감자 기준일은 4월 11일이며, 5월 9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진화 총력…축구장 4600개 규모 불타
  • 예상 깬 의대생들 복귀…'단일대오' 깨지나
  • 국민연금 개혁에 뭉친 與野 3040…“내년부터 국고 투입하자”
  • 울산·의성 등 경상지역 산불 이틀째 진화 中…산불 원인은?
  • 어깨 무거워진 카카오 정신아…리더십 시험대
  • 2호선 ‘홍대입구~서울대입구’ 운행 중단…대체 버스 11대 투입
  • 프로야구 매진 행렬 계속되나…23일 선발 투수ㆍ중계 일정은?
  • 1년 반만에 공매도 재개, '로봇·화학·철강' 종목 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3.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74,000
    • +0.14%
    • 이더리움
    • 2,969,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77,600
    • -0.23%
    • 리플
    • 3,530
    • -0.17%
    • 솔라나
    • 193,400
    • +1.74%
    • 에이다
    • 1,050
    • +0.19%
    • 이오스
    • 822
    • +0.12%
    • 트론
    • 352
    • +1.44%
    • 스텔라루멘
    • 412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1.72%
    • 체인링크
    • 21,130
    • +1.83%
    • 샌드박스
    • 42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