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잇따른 신변 안전 문제…골프 칠 때 비행기 무단 침입

입력 2025-03-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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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인근 총격 현장에 9일(현지시간) 경찰 테이프 흔적이 보인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인근 총격 현장에 9일(현지시간) 경찰 테이프 흔적이 보인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두 차례의 암살 시도에서 목숨을 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최근 다시 잇따라 신변을 위협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성명에서 “비행 제한 구역인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 상공을 비행하던 항공기를 F-16 공군 전투기가 내쫓았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전투기가 내쫓는 동안 플레어를 발사했다”며 “이는 상대 항공기 조종사의 주의를 끌거나 소통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어는 빠르게 전부 타버렸고 지상의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팜비치 골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팜비치 상공에서 민간 항공기가 잘못된 비행을 한 것은 이번이 48시간 새 두 번째다.

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 후 팜비치 비행 제한 구역에 진입한 20개 넘는 비행기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백악관 인근에서는 무장한 남성이 비밀경호국(SS) 요원들과 대치하다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 가는 일도 있었다. 이 남성은 요원들이 접근하자 권총을 난사하고 무장 대치가 이어졌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현재 남성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요원 중에는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신변안전과 관련해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해 7월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알이 귓불을 관통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소총을 갖고 플로리다 골프장에 잠입했던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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