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 미국산 관세 대폭 인하 합의”

입력 2025-03-09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 정부 무응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집무실에 앉아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집무실에 앉아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인도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인도가 관세를 훨씬 더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도는 미국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이 인도에서 거의 사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인도 상무부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양국 간 무역은 2023년 기준 1270억 달러(약 184조 원)로,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 이후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량을 5000억 달러로까지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 인도도 타깃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의회 합동 연설에서 “인도는 우리에게 100% 넘는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농업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관세를 0%에 가깝게 인하할 것을 인도에 요구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인도가 자동차 관세를 철폐할 것이라는 미국의 기대는 다른 어떠한 기대보다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진형 "AI, 인류 최고 기술… 기후 위기 해법도 여기 있다"[미리보는 CESS 2025]
  • 동일본 이어 난카이 대지진도?…예언서 된 '내가 본 미래', 선배도 있다 [해시태그]
  • 치솟는 결혼식 비용, 일반 예식장 대비 '반값'으로 하는 방법은? [경제한줌]
  • 티메프 피해자들 “티몬 회생계획 채권 변제율, 납득할 수 없는 수준”
  • "훅·슬라이스·깨백"… 몰라서 당황한 골프 실전 용어 [골프더보기]
  • SNS 실트 오른 '러브버그', 언제 사라질까?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적정 '최저임금'은 [데이터클립]
  • 과기정통부 장관에 LG '엑사원' 개발 주도한 배경훈⋯이재명식 AI 인사 철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14,000
    • +3.82%
    • 이더리움
    • 3,245,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1.12%
    • 리플
    • 2,903
    • +5.95%
    • 솔라나
    • 195,900
    • +8.71%
    • 에이다
    • 784
    • +7.1%
    • 트론
    • 378
    • +3.56%
    • 스텔라루멘
    • 330
    • +6.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990
    • +4.19%
    • 체인링크
    • 17,180
    • +9.29%
    • 샌드박스
    • 347
    • +9.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