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관세 정책 주시하며 하락 …스톡스600 2.14%↓

입력 2025-03-05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톡스 600 추이. 출처 CNBC
▲스톡스 600 추이. 출처 CNBC

유럽증시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장보다 12.06포인트(2.14%) 급락한 551.07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12.31포인트(1.27%) 밀린 8759.00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820.21포인트(3.54%) 떨어진 2만2326.81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51.79포인트(1.85%) 내린 8047.92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관세와 보복 조치의 전 세계적인 영향에 대비하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새로운 관세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중 하나인 자동차 주식의 스톡스600 바스켓이 5.7%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관세 부과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글로벌 무역 전쟁을 격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불안에 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며 새로운 수입 관세를 협상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부 미국산 제품에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15개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날 유럽증시는 지역 지도자들이 군사비 지출을 강화하는 안보 회담을 개최한 뒤 방위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또 유로존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39,000
    • +0.87%
    • 이더리움
    • 4,576,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93,000
    • +2%
    • 리플
    • 3,049
    • +0.13%
    • 솔라나
    • 197,500
    • -0.2%
    • 에이다
    • 623
    • +0.32%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50
    • -0.73%
    • 체인링크
    • 20,390
    • -2.16%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