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수능최저완화·정시 학생부 반영↑...2026학년도 대입 모집요강 변화는

입력 2025-03-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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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수시 수능최저완화...연세대, 정시 학생부 반영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6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대학들의 모집요강이 일부 변화할 전망이다.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일부 반영한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주요 대학들의 모집 요강 변화를 분석해 본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단국대(천안)는 의약학계열 선발을 위한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의예과 52명, 치의예과 30명, 약학과 14명을 선발한다. 각 모집 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는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개 평균) 중 수학 포함 3개 등급 합 4 이내이며 치의예과는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개 평균) 중 수학 포함 3개 등급 합 5 이내다. 약학과는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개 평균) 중 수학 포함 3개 등급 합 6 이내다.

함께 신설된 논술우수자전형으로는 의예과 13명, 치의예과 7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논술 80%+학생부 교과 20%’이며, 각 모집 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역메디바이오인재(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다.

고려대의 경우 2026학년도 대입부터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먼저 수시와 정시에서의 탐구 계열별 수능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돼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과학탐구 응시자가 자연계열에 지원할 경우 변환표준점수에 각 3%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교추천(학생부교과) 전형 및 학업우수-의예(학생부종합)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기존의 탐구 영역 2개 과목 평균이 아닌 탐구 영역 1개 과목을 반영한다.

경영대학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된다. 기존의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4개 등급 합 5 이내’에서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바뀌게 된다.

연세대의 경우 정시 일반전형에서 기존에는 수능 100%로 선발했지만, 2026학년도부터는 수능 95%와 학생부(교과) 5%로 바뀐다.

아울러 정시 일반전형(의예,국제)의 경우 1단계 수능 100%와 2단계 수능 90%, 면접 10%로 선발했지만, 1단계에서 수능 94.7%, 학생부 5.3%와 2단계 수능 90%, 학생부(교과) 5%, 면접 5%로 변경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수시, 정시 지원에 있어서 가장 먼저 참고하는 자료는 전년도 입학 결과”라며 “수시, 정시 지원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전년도 전형 방법과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점을 찾아내고, 이에 따른 입학 결과 변동을 예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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