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조정에 대한 염두보다는 상승에 대한 배짱을 부려라

입력 2009-07-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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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혼조세 흐름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며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전반적으로 독자적인 흐름 보다는 미국증시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큰 변동성 없이 보합권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미국증시는 급상승에 대한 부담 못지않게 저가매수세가 탄탄함을 재확인하면서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에트나,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 하니웰 등의 실적 발표에 실망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출회시키면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맴돌았지만 6월 기존 주택매매가 8년이래 최대폭으로 증가 하였다는 소식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이 되면서 막판 뒷심발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관련 업종들의 강세기조가 뚜렷한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무차입 공매도' 제한조치가 공식 감독규칙으로 확정되면서 공매도 피해가 가장 큰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는 투신권의 차익 매물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홀로 매수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4천억이 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수급상에서 강한 매수기조를 이어간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기조를 보이면서 지수 과열양상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지수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이며 약보합세로 마감하는 모습이었다.시장의 메이저들이 매수세를 보이는 코스피지수 대비 코스닥지수가 약한 원인은 개인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수급에서 찾을 수 있겠다.

아시아증시의 동향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미국증시의 눈치를 보면서 관망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장 초반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속에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들이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중국상해지수는 철강,해운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그동안 강세를 보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을 이끌어 가지 못하며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금일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시장이 전반적인 관망세를 보인가운데 업종별 키 맞추기 모습을 보이며 은행, 건설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은행, 건설업종은 외국인들이 강한매수세를 보이면서 관리를 하는 모습이었다.

건설업종에서는 현대건설이 4%가 넘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GS건설(2.21%), 삼성물산(2.56%), 대우건설(0.78%), 대림산업(0.30%)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은행업종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4%가까운 강세를 보였으며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등도 1~4%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징 테마군으로는 u-헬스케어 사업부문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비트컴퓨터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테마를 주도한 가운데 인성정보(14.82%), 유비케어(7.73%), 코오롱아이넷(4.80%) 등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정부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 발표에 힘입어 에이모션과 극동유화 등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바른손은 CJ CGV의 피인수 루머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시장의 힘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주와 같은 탄력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고점을 높여가면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증시도 어닝시즌을 모멘텀으로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증시의 강세기조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쉽게 하락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코스피는 50%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1437p 이탈전까지는 강력홀딩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현재 비중50%를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하는 전략을 드린다.

지금은 적극적인 매수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위치이지만 매도를 하기엔 아까운 위치이다.시장의 힘자체가 너무 강하며 글로벌 증시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악재가 나오더라도 이를 저가매수세로 이어갈 만큼 수급도 양호하다. 지금은 매도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는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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