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와 협상 가능해"

입력 2025-02-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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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러 외교당국자 회담과 동시에 발언
크렘린궁 "젤렌스키 임기 작년 5월 종료"
대통령직 수행 자체가 불법이라고 지적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할 수 있다"고 처음 언급했다.  (AFP연합)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할 수 있다"고 처음 언급했다. (AFP연합)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직접 대면 협상일지 간접적 협상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브리핑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젤렌스키(대통령)와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군통수권자인 젤렌스키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작년 5월 종료된 상태다. 다만 전시 계엄령을 이유로 대통령 선거를 미룬 상태다. 크렘린궁은 "젤렌스키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크렘린궁의 이런 발언은 같은 시각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외교 당국자 회담을 열고 있는 도중에 나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에 대해 "경제 통합 과정에 관한 것으로 모든 국가의 주권적 권리"라면서도 "러시아는 이에 대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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