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국내외 기관투자자, 최윤범 측 안건에 압도적 찬성

입력 2025-02-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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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시주총서 집중투표제·이사 수 상한 안건에 '몰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달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수 상한 등 현 경영진이 제안한 안건에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표결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5% 이상이 △이사 수 상한(19명)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액면분할과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에 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집중투표제 도입도 70% 이상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며 정관 변경안 6개가 안정적으로 가결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캐스팅 보트인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등 정관 변경안들을 통과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포함한 주주들의 지지와 응원에 기필코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달 5일 이사회에서 황덕남 사외이사를 창사 이래 최초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윤범 회장은 의장에서 물러나 사내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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