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아쉬운 준우승…우승은 재미교포 노예림

입력 2025-02-10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은 재미교포 선수인 노예림이 차지했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대회 마지막 날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노예림에 4타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이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고진영은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에 오른데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반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를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시작했으나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3라운드에서도 노예림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 차이를 뒤집지 못했다.

고진영은 4번 홀(파4)과 6번 홀(파5),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노예림을 1타 차 2위로 밀어냈지만 후반 뒷심을 잃었다. 13번 홀(파4)에서 그린 주변 벙커에 볼이 박힌 고진영은 3m 파퍼트에 실패했고, 노예림은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상황이 역전됐다.

고진영은 14번 홀(파4)에서도 2m 파퍼트를 놓쳤고, 노예림은 4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승부의 추는 기울었고, 노예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노예림은 2020년 데뷔 이후 6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메강 캉(미국)이 16언더파 268타로 3위, 임진희는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7위(12언더파)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15,000
    • +0.01%
    • 이더리움
    • 4,982,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58%
    • 리플
    • 3,069
    • -1.48%
    • 솔라나
    • 205,100
    • -0.68%
    • 에이다
    • 686
    • -1.86%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7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30
    • -0.95%
    • 체인링크
    • 21,470
    • +0.75%
    • 샌드박스
    • 21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