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이문정, 故 오요안나 가해자 옹호?…"개인적인 글, 악의적 해석"

입력 2025-02-02 1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문정, 故 오요안나 SNS)
(출처=이문정, 故 오요안나 SNS)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이 고(故) 오요안나와 관련한 발언을 해명했다.

2일 이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며 가해자 옹호 논란에 선을 그었다.

앞서 이문정은 전날인 1일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문정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만큼, 해당 발언이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

이에 대해 이문정은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냐. 더 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MBC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고인이 생전 남긴 17장 분량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상태이며, MBC는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한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진실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65,000
    • -2.81%
    • 이더리움
    • 4,537,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1.11%
    • 리플
    • 3,050
    • -3.66%
    • 솔라나
    • 198,300
    • -6.06%
    • 에이다
    • 622
    • -6.04%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5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62%
    • 체인링크
    • 20,220
    • -5.56%
    • 샌드박스
    • 210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