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나도 7년 버텼다" MBC 직장 내 괴롭힘 폭로…故 오요안나 사망 애도

입력 2025-02-01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은지(왼), 故 오요안나. (출처=박은지, 故 오요안나 SNS)
▲박은지(왼), 故 오요안나. (출처=박은지, 故 오요안나 SNS)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MBC 내 괴롭힘 문화에 대해 폭로했다.

1일 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라며 고(故) 오요안나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고인의 유서가 나왔다는 내용의 기사가 담겼다. 박은지는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안다.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라며 “도움이 못 되어 너무 미안하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故 오요안나의 유족은 고인이 남긴 유서와 통화 내용, 메시지 등을 바탕으로 동료 직원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9월 향년 28세로 생을 마감한 고인은 17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고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가해자에 대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는 주말 중 진상조사위원회 가동을 위한 사전 조사를 거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박은지는 지난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활동하다가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18년 결혼해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00,000
    • -0.07%
    • 이더리움
    • 4,958,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1.27%
    • 리플
    • 3,047
    • -2.43%
    • 솔라나
    • 203,900
    • -0.34%
    • 에이다
    • 676
    • -2.31%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4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54%
    • 체인링크
    • 21,100
    • -1.36%
    • 샌드박스
    • 216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